이.탈.리.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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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을 실어나르는 베네치아의 상징, 곤돌라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5. 4. 14:49
작성자 : white 베네치아의 뱃노래 (멘델스존의 중 Op.30, No.6) 바그너가 음의 풍경화가라고 칭찬했을 정도로 사물이나 풍경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났던 멘델스존이 만든 는 노래풍의 선율과 간단한 반주로 되어 있는 피아노 소품이다. Op.30의 No.6은 ‘베네치아의 뱃노래’라고 불리는데, ‘봄노래’ 등과 함께 멘델스존의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별이 떠있는 하늘 아래 조용히 노를 저으며 지나가는 곤돌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음악이다. ...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최고의 '탈 것'은 단연, 곤돌라(gondola)다.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라는 뜻의, 길이 10m 이내, 너비 1.2∼1.6m의 크기로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으며, 배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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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nera 님의 [60일간의 유럽 스케치] #5 Italy - Bergamo이.탈.리.아 여정/북부이탈리아 nord Italia 2010. 5. 3. 07:48
작성자 : Natanera [1/125 sec] #5 Italy - Bergamo 밀라노행 비행기가 밀라노로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이상태에서 알게 되었다. 오른쪽 소녀는 19세다. 믿자. 참참참밖에 생각이 안난다. 아이디어 고갈이다. 나이로 두번째 놀랐다. 나이로 세번째 놀랐다. 둘다 22살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사람은 피부가 익으니까 고개를 숙인다. "아침에 까페에 앉아 초콜릿이 듬뿍 발라진 빵을 카푸치노 커피에 찍어 먹는거야. 그러면 우리는 진짜 이탈리아인이 되는거지."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 알면서도 피우는건 관성 때문이다. 가속도를 줄이거나 질량을 줄이면 해결가능하다. 평화로운 우리의 아침을 깨우는 경적소리가 들린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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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nera 님의 [60일간의 유럽 스케치] #9 Italy - Positano, Napoli이.탈.리.아 여정/나폴리 NAPOLI 2010. 5. 2. 03:40
작성자 : Natanera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 프레임 안으로 그가 들어온다. 삶과 죽음의 경계는 낮지만 죽음은 깊다. 하루종일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칠때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명존중, 그리고 lady first. 아름답다. 아찔하다. 미쳤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다. 멋진 하늘과 바다와 해변이 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건 배뿐이다. 사람이 다 똑같다. 오늘이 아쉬운 아이들이 해질녘에 방황한다.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길을 달리한다. 그게 자연스럽다. 기로에 서면 누구나 고민을 한다. 그는 고민하다 주저앉아버렸다. 그녀들의 구두가 아침을 깨운다. 또또각또각각 . 너는 바다를 보고, 나는 너를 본다. 둘의 내적 값은 0 이다. 등잔은 밑이 어둡다. 도마뱀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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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체스코의 도시 아씨지 Assisi이.탈.리.아 여정/중부이탈리아 centro 2010. 5. 2. 02:19
르네상스의 문을 연 화가 지오토 Giotto (1267 - 1337) 의 제단화 성 프란체스코 San Francesco. Daum 파워에디터 그림이 왜 이렇게 칙칙하냐? 묻는 사람들은 이 천재화가가 등장하는 순간까지 2차원의 협소한 공간에 일렬횡대로 쭈욱 늘어서 있을 뿐이던 인물들과 물체에 처음으로 저마다의 공간을 마련해 준 화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스승 치마부에 Cimabue 가 맡았던 성 프란체스코 성당 벽화의 한 구석 작업을 이 어린 제자가 마쳤을 때 세상이 그를 알아보았다. 지오토의 대표작 그리스도의 수난 (1304-1306)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인구 27,000 명 가량의 아씨지 Assisi 는 움브리아주, 페루지아 현의 작은 도시로서, Subasio 산 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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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Piazza San Marco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30. 15:24
작성자 : white 일찌기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곳. 베네치아 여행의 중심이자 정치, 문화의 중심지인 곳.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곳. 베네치아에서 여유로움과 낭만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 ... ... 이 물위의 도시에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큰 광장이 산 마르코 광장이다. 그리고, 그 큰 광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비둘기들...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 수위로 인해 가금씩(비가 오면) 광장까지 흘러 들어오는 바닷물을 밟고 걷는 것도 특별한 경험으로 남는 곳이다. 바다에서 바라 본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성당 중앙문 위에 오른 관광객들 9~11 세기에 걸쳐 건축되었다는 산 마르코 성당의 화려한 외관 시계 탑 Torre dell' or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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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브리아 Calabria이.탈.리.아 여정/남부이탈리아 sud Italia 2010. 4. 29. 21:36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 Reggio è un grande giardino, uno dei luoghi più belli che si possano trovare sulla terra. » 레지오는 거대한 정원, 지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에 하나이다 Edward Lear , 1847 - 어느 도보여행자의 일기 중에서 면적 15,080 km², 거주인구 200만의 칼라브리아 주는 장화처럼 생긴 이탈리아 반도의 구두코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바실리까따 Basilicata 주, 남서쪽으로는 시칠리아 Sicilia, 서쪽으로 티레니아 해 Mar Tirreno, 동쪽으로는 이오니아 해 Mare Ionia (jonio) 로 둘러싸여 있으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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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2. 피렌체 #3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0. 4. 29. 10:10
2010-04-27 01:12:15 작성자: 주노/αM™ 피렌체 중심가를 여유롭게 둘러본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근교에 있는 피에솔레 언덕으로 갔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는 피렌체 중심부가 한눈에 보인다면, 피에솔레 언덕에서는 피렌체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몇번 버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종점까지 가면 피에솔레에 내려준다. 앉아서 졸다가 기사아저씨가 깨우는 바람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목격한 광경... 우리나라로 치면 범칙금 부과하는거 같았는데...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유명인인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고 현지인들이 한번씩 쳐다보고 갔다. 역시 한국이든 외국이든 차가 좋아야;; 저 표지판 옆의 골목으로 올라가면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그 뒤의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성 프란체스코 란 명칭의 성당이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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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2. 피렌체 #2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0. 4. 29. 08:43
2010-04-21 22:07:08 작성자 : 주노/αM™ 어제 힘들게 돌아다녀서 피곤하지만 짧은 일정인 관계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이것저것 챙겨서 나왔다. 오늘은 시내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구경할 계획이다.. 일단 버스를 타기 위해 기차역 광장으로 이동.... 우리나라 시티투어 버스 같은 피렌체 관광버스.. 타보지는 않았지만 2층에 앉아서 구경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처음 목적지는 보볼리 정원 등 아름다운 정원과 박물관 등으로 유명한 피티 궁전... 근처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 날이 더운 관계로 천천히 걸었더니 꽤 오래 걸렸다. 피티 궁전 입구... 아무리 찾아도 매표소도 없고 입구도 없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쉬는날이란다...이런 뒌장...;; 광장에 잠시 퍼져 있다가 별수없이 그냥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