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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anera 님의 [60일간의 유럽 스케치] #9 Italy - Positano, Napoli
    이.탈.리.아 여정/나폴리 NAPOLI 2010. 5. 2. 03:40
    작성자 : Natanera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내 프레임 안으로 그가 들어온다.











    삶과 죽음의 경계는 낮지만 죽음은 깊다.











    하루종일 기다린다.
    기다림에 지칠때쯤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명존중, 그리고 lady first.











    아름답다.
    아찔하다.
    미쳤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있다.











    멋진 하늘과 바다와 해변이 있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건 배뿐이다.
    사람이 다 똑같다.











    오늘이 아쉬운 아이들이 해질녘에 방황한다.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면 길을 달리한다.
    그게 자연스럽다.











    기로에 서면 누구나 고민을 한다.
    그는 고민하다 주저앉아버렸다.











    그녀들의 구두가 아침을 깨운다.
    또또각또각각 .











    너는 바다를 보고, 나는 너를 본다.
    둘의 내적 값은 0 이다.











    등잔은 밑이 어둡다.
    도마뱀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밤하늘과 밤바다를 달이 구분짓는다.











    몸매는 S라인.











    얼굴은 V라인.













    아침에 보는 그녀는 더욱 사랑스럽다.











    얼굴은 S라인, 몸매는 V라인.











    사뿐히 즈려밟기엔 너무 높이 있다.












    이게 다 가리발디 때문이다.












    그림을 그림으로 인식하지 못하는사람의 고정관념.











    알바없는 주유소 사장님이 하루종일 심심하다.











    위기의 주부들이 집에 빨래를 두고 외출했다.











    자동차를 바다에 주차하면 안된다.











    내가 아는 한 가수가 내 발밑에 있고,
    그녀의 조카는 마약에 쩔었다.












    아이들은 순수하다.
    불편한 것을 숨기지 않는다.












    분명 뭔가 재미있는 계획이 있다.












    약속을 쉽게하면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남산은 자업자득이다.












    오후 3시가 지나니 나폴리가 폐허가 됐다.












    그나마 똥이 찍히지 않은게 다행이다.












    그들의 장난이 기가 막히다.
    당했지만, 박수치며 웃었다.








    수천개 + 1 의 시선을 한몸에 받다.



    학교 후배를 만났다.
    학교에서 마주치게 되면 주기로 했는데,
    마주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폼페이에서 낮잠을 자면 돌이된다.












    안자는척 하면서 자도 돌이 된다.














    돌이 될 것 같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다 그 중간에서 머물렀다.


    번잡하지 않은 속삭임이 반겨주고,

    바람 아닌 향기가 불어오던 곳에서,


    파도소리에 귀가 멀고,

    지는 해에 눈이 멀고,

    하얀 달에 가슴이 시려,

    그 나비처럼 다쳐 돌아왔다.


    오늘처럼 온몸이 소음이고,

    시선이 파도처럼 떠다니는 날,

    두고온 마음이 알람처럼 진동한다.





    출처> SLR club 바로가기 - http://www.slrclub.com
             게시글 주소 :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essay&no=1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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