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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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의 도시 오르비에또 Orvieto이.탈.리.아 여정/중부이탈리아 centro 2015. 12. 1. 16:23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96km 떨어져있는 움브리아주(州) 오르비에토는 절벽위에 세워진 신비한 도시. 로마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여 달려와서 오르비에토 버스정류소에 내리면, 다시 산악궤도열차를 타야 오르비에토 두오모에 갈 수 있다. 테너 파바로티의 음성으로 즐겨 들었던 이탈리아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의 본고향으로 가는 것이다. 푸니쿨리차를 타고 7, 8분 올라가면 오르비에토 성문에 다다른다. 고도 300m의 화산암에 자리잡은 오르비에토 성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큰 도로하나 없이 푸른 나무에 둘러싸인 중세의 돌집, 벽돌집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다. 텍스트 출처: 다음카페 '오늘보다는 내일을' 이탈리아에서 두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오르비에또의 두오모(대성당)는 1290년 건축을 시작해 300년에 걸쳐 완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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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기대하라님의 Ciao~이탈리아! 아름다웠던 베네치아의 낮과 밤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5. 4. 4. 22:19
TV에서 이탈리아가 나오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래 내가 저기에 있었어!" 모든 것을 태워버릴듯한 이탈리아의 뜨거웠던 햇빛이 그리고 그 햇빛에 무심하게 녹아버린 올드 브릿지 레몬 젤라또의 시큼달달한 맛이 생생한데 벌써 3개월이나 되는 시간이 흘러버렸다. 3개월이나 지난 이야기를 이제서야 블로그에 끄적거리자니 자못 민망한 생각이 들지만 어떠하리. 이 포스팅을 통해 애써 찍어온 사진들을 다시 보며 3개월 전을 상기해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겠는가? Ciao~! 드디어 이탈리아!아랍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한 우리는 두바이를 거쳐 무려 19시간만에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두바이까지는 거의 기절한 덕분에 두바이에서 베네치아까지는 말짱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여행 책자를 뒤적이며 착륙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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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박제된 도시 - 폼페이 Pompeii이.탈.리.아 여정/남부이탈리아 sud Italia 2014. 1. 29. 18:13
나폴리만의 연안 도시 폼페이는 영원히 서기 79년 8월 24일에 멈추어 있다. 베수비오스 화산이 폭발하고, 도시 전체가 삽시간에 화산재에 덮여 지상에서 깨끗이 지워져버린 날 그 날은 이탈리아의 여느 여름날처럼 무덥고 맑은 날이었을까, 2000년 가까운 시간이 이 도시 위를 저 구름처럼 무연히 흘러갔다. 앤드류 월래스 하드릴 교수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 폼페이는 로마제국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매우 놀라운 창입니다. 물론 많은 문헌과 고고학적 유적을 통해서 로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지만 폼페이는 다른 지역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도시생활의 디테일이 아주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그것은 바로 폼페이가 붕괴한 방식에 의해 역설적이지만 어떤 곳보다도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존해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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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예술가들의 고향 이탈리아 마르케 주이.탈.리.아 여정/중부이탈리아 centro 2013. 9. 4. 22:54
이탈리아 마르케 주는 한국의 강원도와 같이 이탈리아 중부의 동쪽 해안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바다와 언덕 그리고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시빌리니 산맥이 있는, 자연의 축복을 받은 지역이다. 토스카나의 언덕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뭔가 덜 꾸민 듯 자연스러움이 살아 있다. 이탈리아 마르케(Marche) 주에는 프라다(Prada)나 토즈(Tods), 체사레 파치오티(Cesare Paciotti)의 신발 생산 공장들이 있고 요트를 제조하는 공장도 밀집해있으며 와인과 치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어 수입이 많은 반면 인구 밀집도는 적어 삶의 질이 매우 풍요로운 곳이다. 한여름으로 접어든 8월 초, 일단 목적지를 마르케 주에서 가장 중요한 우르비노(Urbino) 시로 잡았다. 한국인에게 좀 생소한 우르비노는 도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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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탈리아의 다섯개 절벽마을…매혹의 절벽 마을 루트 친퀘테레 Cinque Terre이.탈.리.아 여정/중부이탈리아 centro 2013. 5. 16. 11:45
올 여름 휴가 때 해외로 날아가 볼까? 꿈만 꿀 일이 아니라 당장 목적지를 물색해 볼 일이다. 그곳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결코 만만한 여정이 아니며, 삶의 영감을 담뿍 안겨줄 특이한 여행지들을 시티라이프에서 제안한다. 지구를 구경한다는 것은 우주를 유영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줄, 아름다운 다섯 곳의 마을 이탈리아 친퀘테레다. 친퀘테레는 어떤 곳인가? 이탈 리아 지도를 보면 중간쯤에 로마가 있고, 북부 지방에 밀라노가 위치하며, 남쪽 중간에 나폴리가, 그리고 맨 끝에 시실리아가 있다. 로마와 밀라노 중간쯤에 위치한 라 스페치아를 주목한 사람들은 이탈리안이 아닌 외국에서 날아온 여행자들이었다. 유명 관광지보다 낯선 시골 마을, 와이너리, 숨겨진 유적지를 찾아나서길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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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쵸컬릿 축제 - Fiera del Cioccolato Artigianale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1. 2. 7. 03:04
2월 4일 ~ 2월 13일 산타 크로체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 쵸컬릿 축제 La mostra mercato del cioccolato artigianale più grande d’Italia giunge alla quarta edizione e si regala una cornice d’eccezione: Piazza Santa Croce, cuore della Firenze artigiana, creando un inevitabile collegamento con l’Arte dei Maestri Cioccolatieri che saranno ancora il fiore all’occhiello della manifestazione fiorentina. Saranno, infatti, presenti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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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새긴 역사 - 마테라 Matera이.탈.리.아 여정/남부이탈리아 sud Italia 2010. 7. 1. 16:30
1663년 부터 1806년 까지 바실리까따Basilicata주의 주도였던 Matera의 인구는 60,522명이다. 1993년 유네스코에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유서깊은 도시로, 자연석재 건물들이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Hanri Cartier-Bresson 1951, Matera 외형적으로도 정말 신기한 도시이다. 세 개의 깊은 협곡 위에 자리한 마테라는 자연적이고 건조한 바위 위에 집을 세우고, 그 위에 교회를 세워 산 자와 죽은 자의 구분이 가지 않는 방들 밤이 되어 불이 켜지면 도시는 별이 가득한 하늘같다. Giovan Battista Pacichelli 동굴에서 발견되는 고고학 유물들에 의하면 마테라의 역사는 구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Murgia Timone Murgia 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