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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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nera 님의 [60일간의 유럽 스케치] #8 Italy - Roma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2010. 5. 13. 18:56
작성자 : Natanera 챠오. 로마와 인사했다. 그 무엇보다 질긴 인연이다. 콧구멍은 사람을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물에서 태어나면 물에 살고, 흙에서 태어나면 흙에 산다. 당연한 이치다. 모난돌이 정 맞는다. 가장 긴 두번째 발가락이 봉변을 당했다. 바쁜걸음으로 사진을 찍고, 또 바쁜걸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방인이 타국을 느끼는 방법이다. 파리가 끈끈이에 앉으면 어리둥절한다.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표정이다. 타국에 와있다는 점에서 그와 그가 다르지 않다. 길고 아름다운 것이 사람을 멈추게 만든다. 그녀 때문에 잠시 멈춰있었다. 이 몸 삼기실 제 님을 조차 삼기시니, 한생 緣연分분이며 하날 모랄 일이런가. 지구와 달과 별과 태양이 모두 있다. 역시, 어두워야 잘 보인다. 혹자는 구원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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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시선으로 본 로마의 산탄젤로 성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2010. 4. 24. 18:22
작성자: white 산탄젤로 성 Castel Sant'Angelo '천사의 성'으로도 불리는 산탄젤로. 신비로운 외관으로 인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이 마지막까지 찾아 헤매다 마침내 이곳을 발견하는 장면이 떠오르게 하는 테베르 강가에 웅장하게 서 있는 동그란 모양의 산탄젤로 성 여러 영화와 CF의 배경으로도 인기가 많고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3막에서 여주인공이 뛰어내리는 성벽의 배경이 된 곳도 바로 이 산탄젤로 성이다. 그리고... 성으로 인도하는 산탄젤로 다리는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테베르 강 위 다리에는 아름답게 조각된 천사상들이 자리잡고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원래는 로마 황제의 무덤으로, 135년경에 기공하여 139년에 완성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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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유적지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2010. 4. 23. 20:46
클릭하시면 실제크기의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명을 받아 N. 살비(1639~1751)의 설계로 1732년에 착수하여 1762년에 완성했다. 분수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가 서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 광장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지역으로, 137개의 스페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Trinita Dei Monti ; 삼위일체교회)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이채롭다...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 광장에는 보트 모양의 17C 대리석 분수가 있는데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바르카시아 분수(조각배 분수)라 불리운다. 판테온[Pantheon] 가장 보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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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 성 베드로 대성당)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2010. 4. 20. 10:38
작성자 : white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인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것으로 유명한 이 성당은 수용 인원 6만 명, 50개의 제단과 500개의 기둥, 450여 개의 조각상 등으로 표현되는 ‘웅장함과 거대함’ 보다 미켈란젤로와 베르니니 등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불리는 피에타(Pieta, Le Piet)... 베르니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발다키노(baldacchino, 하늘을 덮는 덮개라는 뜻의 ‘천개’로도 불린다)...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누구나 한번쯤 만지고 지나가는 ‘성 베드로 동상’...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거대하고 아름다운 수많은 조각상들.. 이곳은... 세계 최대의 성당이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