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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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피렌체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0. 4. 20. 11:04
작성자 : white 스탕달이 사람을 병들게 하고 정신을 잃게 한다고 했던 아름다운 도시. 단테,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라파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걸출한 예술가를 배출한 진정한 예술의 도시. 15세기 르네상스를 꽃 피었던 도시. 피.렌.체. 21세기에 찾아 간 그곳엔 15세기가 멈춰서서 나를 반겼다. 피렌체는 붉은 지붕이 가득한 도시이다. 붉은 꽃이 가득 핀 도시이다. 피렌체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두오모 성당'이라고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다. 로마의 판테온의 건축기술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1296년부터 175년간 건축된 성당으로 동시에 3만명이 모일 수 있다고 한다. 피렌체의 어느 곳에서 보아도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두오모'는 피렌체 회화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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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보고 죽어라이.탈.리.아 여정/나폴리 NAPOLI 2010. 4. 20. 10:53
작성자 : white 나폴리 Napoli 시드니, 리오데자네이로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중 하나인 곳. 2,500년간 도시를 지켜온 사람들의 향기가 나는 도시. 화려함을 자랑하지 않는, 소박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도시. 고대 역사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 ... "나폴리를 보기 전에는 사랑도, 인생도, 예술도, 죽음조차도 논하지 말라." _이탈리아 속담 산타루치아 항구 중앙역을 나오자마자 그들의 생활 터전인 비릿한 거리를 만났다 건물 마다, 골목마다 가득한 나폴리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이 어릴 적, 우리네 골목을 떠올리게 하였다. 스파카 나폴리 골목에서 바라 본 산텔모 성 스파카 나폴리는 '반으로 나눈 나폴리'란 뜻이란다. 가장 오래된 주거지역으로 나폴리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들을 쉽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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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의 중심, 두오모(Duomo)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0. 4. 20. 10:45
작성자: white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한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꽃의 도시로 불리는 피렌체. 11세기~16세기에 걸친 많은 문화유산들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곳, 그 중심에 두오모(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가 있다. 웅장함, 거대함, 화려함, 부드러움... 이 모두를 간직한 성당, 두오모.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 의 의지로 175년의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 오늘... 그 거대한 붉은 지붕과 빛바랜 녹색 대리석을 보고 싶다... 만지고 싶다.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를 대표하는 106미터 높이의 두오모(정식 명칭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가 1420년에 건축을 시작되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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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aticano, 성 베드로 대성당)이.탈.리.아 여정/로마 ROMA 2010. 4. 20. 10:38
작성자 : white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인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것으로 유명한 이 성당은 수용 인원 6만 명, 50개의 제단과 500개의 기둥, 450여 개의 조각상 등으로 표현되는 ‘웅장함과 거대함’ 보다 미켈란젤로와 베르니니 등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미켈란젤로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불리는 피에타(Pieta, Le Piet)... 베르니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발다키노(baldacchino, 하늘을 덮는 덮개라는 뜻의 ‘천개’로도 불린다)... 발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누구나 한번쯤 만지고 지나가는 ‘성 베드로 동상’...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거대하고 아름다운 수많은 조각상들.. 이곳은... 세계 최대의 성당이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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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물의 도시 베네치아 #3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19. 19:40
2010-04-14 23:33:48 작성자: 주노/αM™ 오늘은 베네치아를 떠나서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 새벽부터 일출 찍어보겠다고 나갔으나... 해가 반대쪽에서 뜨는 바람에 캐안습..;; 일출 시간이 되니 여기저기서 카메라 + 삼각대 들고 나온사람 정말 많다는... 사진찍는 커플 도촬... '' 이 커플이 .. 이 커플... 역시 사진찍으러 나오신 훈남.. 베네치아의 아침풍경... . 삼각대놓고 혼자 개폼... 본섬 건너편에 있는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뭘 할까 하다가 여기에 있는 종탑에 꼭 올라가 보라던 민박집 여자애 말에 올라가봤는데 안보고 갔으면 울뻔했다..;; 전경이 참 판타스틱하다는... 종탑 입구가 교회 내부 구석에 있는데...그걸 못찾아서 밖으로 나와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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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물의 도시 베네치아 #1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19. 19:02
2010-04-11 17:49:43 작성자: 주노/αM™ 봄이 끝나갈때 쯤인가.....항공사에서 메일이 왔다. 그간 적립된 마일리지가 xx까지 미사용할 경우 소멸된다는 아주 친절하고도 염장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만든지 한참 된 내 카드는 다른 혜택 없이 오로지 항공마일리만 적립되는 카드라 생각보다 많은 마일리지가 있었고, 가족합산제도라는 축복 덕분에 나중에 동남아 갈때 쓰신다고 아껴두신 어머니의 마일리지까지 박박 긁어모으니 유럽왕복이 가능해졌고, 나름 계획을 세워서 회사에 2주 휴가를 내겠다고 했으나 갔다오면 책상 없을꺼라는 과장님의 말에 눈물을 머금고 6일로 단축하여 주말포함 9박 10일의 시간을 얻을수 있었다. 머리털나고 처음 가보는 유럽이라 여기저기 가보고 싶기는 했으나 그 기간이면 한두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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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물의 도시 베네치아 #2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19. 07:49
2010-04-12 23:00:38 작성자 : 주노/αM™ 부라노섬은 베네치아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40분 정도 떨어진 작은 섬이다. 이곳은 알록달록한 색의 집들로 유명한데 이곳은 옛날부터 안개가 잘 끼던 곳으로 배를 타고 나간 사람들이 멀리서도 자신의 집을 잘 알아보도록 밝은 계열의 색으로 집을 칠했다고 한다. 무라노섬의 유리 공예와는 달리, 부라노섬은 자수 공예가 발달했다고 한다. 상점마다 자수를 놓은 레이스를 기념품으로 팔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새로 칠을 한다고 하는데...내가 갔을때는 색이 좀 바랜 상태였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색이 자연스럽게 바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바닷가 날씨가 다 그렇듯이, 베네치아도 날씨가 변덕스럽다. 부라노섬에 도착했을땐 화창하다가 떠날때쯤 되니 금새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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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서 만난 안젤라 친구 안젤로 - 지중해 여행의 관문, 바리(Bari)이.탈.리.아 여정/남부이탈리아 sud Italia 2010. 4. 19. 04:33
2010/04/02 23:00 작성자: 엔젤라 긴 장화로 표현되는 이탈리아의 발꿈치 부분에 해당하는 도시, 바리.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 바리까지 8시간의 항해가 끝나고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다음 목적지인 베니스까지는 기차로 8시간. '8'자는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라던데..기차 시간이 약 2시간이 남았다. 항구에서 기차역까지 직선코스로 약 4블럭정도, 버스 타시기를 강추합니다! 버스티켓은 버스안에서 기사님한테 살 수 있어요. 10년전에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를 향하던중 창밖의 바다가 너무 예뻐서 내렸던 곳, 바리. 그 당시 인터넷이 지금처럼 정보의 보고가 아니었고, 여행안내책 역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때라 이 생소한 지역에 대해서는 단순히 바다가 예뻤던 곳으로만 기억 됐다. 하지만, 바리는 지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