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7 01:12:15 작성자:
주노/αM™
피렌체 중심가를 여유롭게 둘러본 후 다시 버스를 타고 근교에 있는 피에솔레 언덕으로 갔다.
미켈란젤로 언덕에서는 피렌체 중심부가
한눈에 보인다면, 피에솔레 언덕에서는 피렌체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몇번 버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종점까지 가면 피에솔레에
내려준다.
앉아서 졸다가 기사아저씨가 깨우는 바람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목격한 광경...
우리나라로
치면 범칙금 부과하는거 같았는데...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유명인인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고
현지인들이 한번씩 쳐다보고
갔다.
역시 한국이든 외국이든 차가 좋아야;;
저 표지판
옆의 골목으로 올라가면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그 뒤의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성 프란체스코 란 명칭의 성당이나 수도원은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거 같다.;;
올라가는길...
루저 탈출
샷..;;
피에솔레의
하늘....
수도원
내부.
수도원
뒷쪽의 길로 다시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렌체의 전경...
시계가 좋지 않아 잘 보이진 않지만
피렌체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잠시
앉아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쉬면서 올라온 관광객들 단체사진 다 찍어주고.... 미켈란젤로 광장의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
버스에서 본 시내 모습.
나름
시간을 계산해서 갔지만 차가 생각보다 막히는 바람에 매직아워는 다 지나가고, 해가 거의 넘어간 상태였다.
낮에 왔을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해 모여있었다.
일몰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를 좀 먹었더니 바로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오늘은 피렌체를 떠나 로마로 가야하는 날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두오모를 다시 한번 보러갔다.
낮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는데 확실히 새벽에 나가니 사람이
없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로
가기 전 오르비에토를 둘러보고 갈 예정이다...
오르비에토행 기차를 타기 위해 다시 기차역으로....
흠..니콘은
없구나;;
기차역에
오면 항상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와, 떠나는 곳에 대한 아쉬움이 겹쳐진다.
이제 떠나면 다시 올수
있으려나....
출처> SLR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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