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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2. 피렌체 #1
    이.탈.리.아 여정/피렌체 FIRENZE 2010. 4. 20. 22:00
    2010-04-18 19:14:10  작성자: 주노/αM™ 


    베네치아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두시간쯤 걸려 도착한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피렌체에 대해서 아는것이라고는 달랑 메디치 가문의 도시였다는것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라는것.

    이게 다였다.;;

    그리고 다녀온 지금 생각해봐도 한번 갈만은 하지만 꼭 다시 가보고 싶다...이런 느낌은 그다지.

    물론 미술을 전공하신 분들에게는 우피치 미술관 하나로도 예외이겠지만.


    역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길...

    숙소는 그 유명하다는 아르키 로씨. 비용은 호스텔인데 시설은 호텔이다. 한국인도 많다.

    숙소로 가는 골목길..






    숙소에 가서 방을 확인 후 가보니 일본인 친구가 한명 있었다. 서로 남자라 별 관심없어 인사만 하고

    짐만 던져놓고 카메라 챙겨서 그 유명한 두오모를 보러 갔다.

    냉정과 열정사이 때문인지...일본인들이 진짜 많다. 물론 나도 재미있게 본 영화지만;;;



    창피한 말이지만 여행가기 전까지 난 두오모가 피렌체에 있는 것을 특정해서 말하는 것으로 알았다.

    여행을 준비하면서야 두오모가 성당에 있는 돔 모양의 지붕을 말하는 것이고, 넓게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성당을 말하는 것인지도 알게 되었다.

    피렌체의 두오모....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우리말로 하면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정도.

    이름답게 정말 화려하다.






    이탈리아의 두오모는 거의 대리석으로, 조각들이 매우 섬세하고 화려하다.

    피렌체의 두오모도 가까이서 보면 이러한 조각들로 가득 차있다..





    두오모와 붙어있는 지오또의 종탑...





    그 옆에 있는 팔각형의 건물이 산 지오반니 세례당이다.

    8은 천주교에서 부활을 뜻한다고 책자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대문호 단테도 여기서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세례당의 동쪽 청동문이 그 유명한 천국의 문이다.

    난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천국의 문 하니까 GNR 의 노래가 먼저 생각이 났다;;





    기베르티의 작품으로 구약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진품은 여러 이유로 다른곳에 보관되어 있고, 현재 달려있는 것은 가품이다.








    내 생각에 여기 오는 모든 사람들이 하는 고민은 '두오모에 올라갈까 종탑에 올라갈까 아니면 그냥 말까' 일 것이다.

    나도 고민하다가 두오모를 보려면 종탑에 올라야 하기에 종탑에 오르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종탑에 올라 일몰을 찍으려고 한 것이라 지금 종탑에 오르면 시간이 너무 이를것 같아서 일단 근처를 돌아다녔다.

    우피치 미술관 옆 광장이었던거 같은데...오래되서 생각이 안난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이 보관되어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




    대충 시간이 된듯해서 종탑으로 향했다.

    참고로, 여긴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을 올라야 한다. 삼각대를 메고 갔음에도 생각보다 오를만 했다.





    드디어 올라간 꼭대기....오를만 하지 힘들지 않은건 아니다.;;

    잠시 근무하는 여자분을 보면서 휴식..





    출구로 나가자마자 보이는 세계 각국의 낙서. 물론 우리나라 낙서도 있다.





    눈앞에 펼쳐진 피렌체의 전경..그야말로 그림같다.



    이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산 지오반니 세례당. 팔각형 맞다.;;




    지붕들이 전부 붉은 색인게 인상깊다.

    길도 반듯반듯하고.....




    멀리 보이는 산타 크로체 성당.




    더운날임에도 높은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심해 좀 추웠다.

    안에 다시 들어가서 좀 쉬고 있었는데 근무하시는 분이 문닫을 시간이라고 내려가란다.;;

    아직 해질려면 멀었는데 문닫는 시간을 생각 못했다..계산 착오다.;;

    아쉬운대로 이제 막 저물기 시작한 일몰이라도 찍고 내려오기로 했다.

    눈앞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피렌체의 전경. 사진은 구리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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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좀 시간이 남았는데 계속 눈치주는 통에 어쩔수 없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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