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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 카니발 - 가면축제에서 중세의 화려함을 다시한번 느껴보세요
    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19. 02:35
    2010/03/08 11:59  작성자: 젤라



    베니스는 이미 우리에게 엄청 유명한 도시 중 한 곳이다.
    베니스의 상인부터 시작하여 베니스 영화제까지, 로맨틱한 물의 도시는 유럽에 대한 로망쯤 되지 않을까 싶다.


    이탈리아에서도 최대의 축제이자 세계 몇대 카니발 중 하나라는 베니스 카니발, 가면축제를 다녀왔다.
    내부수리 운은 있어도 축제 운은 없던 나에게 베니스 카니발은 무조건 고고씽!을 외치게 만들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1268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사순절의 2주 전부터 열린다.'는 카니발은
    올해는 2월 16일을 끝으로 약 1주일간의 거대한 축제가 막을 내렸다.

    베니스 곳곳에서 카니발을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역시 산마르코 광장의 가장행렬이야말로 압권!!!

    카니발 기간에는 호텔로 만실이라 예약이 어렵다고 하니 베니스 근처에서 숙박을 해결하는게 좋을 듯 하다.
    다른 일정도 있는 관계로 숙소는 피렌체로 정하고 당일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다.

    피렌체에서 베니스까지 Euro Star로 약 2시간, 42유로(약 69,00원)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오직 유로 스타만 운행된다..OTL

     

    산타루치아역 앞 광장, 페이스페인팅은 5유로부터 20유로까지 다양하다.


    베니스 여행의 시작인 산타루치아역은 카니발을 준비하는 인파로 카니발의 시작을 알린다.

    각양각색의 가면들, 페이스 페인팅 노점들, 각가지 분장의 사람들이 엉켜 북새통이지만 한결같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베니스는 오늘 하루 카니발의 마법에 걸린 도시가 되었다.

     

    곤도라를 타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모두 즐거운건 카니발의 마법에 걸렸기 때문일까?


     

    산타루치아역을 시작으로 산마르코광장까지 코믹음악대.


    카니발은 오전/오후 시간별로 테마가 나뉘어 지역별로 행사가 이뤄지므로 인폼에서 시간표를 체크하는 것도 좋겠다.

    산타루치아역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는 수상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도보 약 30분 거리이니 걸어가는 것도 좋겠다.
    곳곳에 친절한 이정표가 있지만, 관광객들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니 길을 몰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베니스의 카니발이라고 하면 '중세 유럽 복장 + 가면' 만 떠올랐는데 실제로 다양한 테마로 참여하는걸 보니
    '내년에는 한복을 입고 카니발에 와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사실 일본인 커플은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부럽기도 했다.

     

    이런 분장만 있을줄 알았더니..;


     

    완전 멋진 커플..부러웠어요..ㅠ_ㅠ


    엄청난 바가지, 소매치기 등으로 여러 매체에서 겁을 주기는 했지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 물론 개인의 안전에 대한 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함은 두말할 것 없지요..

     

    중세 복장은 단연 인기 최고


    내가 그동안 생각했단 '축제'에 대한 정의는 쇼 혹은 전시 같은 큰 볼거리가 있는 뭔가를 기대하게 되는데
    실제 외국에 본 모습은 누군가가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는게 아닌 스스로 참여하면서 즐기는 모습이었다..
    사실 '이게 재밌나?' 싶기도 했었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까지 참여하고 싶게끔 하는 즐거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모두 다른 3개의 그룹이지만, 히피 분장으로 일치가 됐었다. 단연 인기 만점! Peace~!


     

    무.........무셔;;;;


     

    어디서 뵌 기억이 있는데..뉘신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쪽은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역시 '왕' 분장이 최고!


     

    이분은 다른 '왕'


     

    늑대왕???


     

    이건 뭐..;;;;;


     

    로얄패밀리..온가족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래 주인 복장..혹시 그쪽에서 오셨나요?


     

    이날 최고의 인기스타 '줄리아(좌)'..아..너무 예뻐..ㅠ_ㅠ


    봄은 유럽의 축제 기간이다.
    앞으로는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참가자로 축제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싶다.




    출처> 젤라씨의 Funny Travel   <- 클릭하시면 젤라씨의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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