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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라트라비아타 La Traviata이.탈.리.아 문화/음 악 musica classica 2015. 2. 21. 18:31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3막의 오페라이다. 뒤마의 소설인 “동백꽃 여인”(La Dame aux Camélias)을 기초로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하였다. 1853년 3월 6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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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3년 3월 6일 라 페니체 극장의 초연 팜플렛
제 1 막
파리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
Brindisi 축배의 노래
Conductor - Riccardo Muti
Orchestra - Teatro alla ScalaTenor - Roberto Alagna
soprano - Tiziana Fabbricini
(Milano 1992)
Alfredo: 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 che la belleza infiora.
마시자, 마시자 아름다움이 꽃피는 이 기쁨의 잔
E la fuggevol ora s'inebriia voluttà.덧없는 시간 마시고 흘려버리자
Libiamo ne'dolci fremitiche suscita l'amore,마시자 사랑을 일깨우는 달콤한 떨림
poichè quell'ochio al core Omnipotente va.고운 눈속에 모든 근심이 사라지네
Libiamo, amore fra i calici più caldi baci avrà.마시자, 사랑은 잔 속에서 가장 따뜻한 입맞춤을 받으리
All: Ah, libiamo;
amor fra i calici
Più caldi baci avrà
아, 마시자, 사랑은 잔 속에서
가장 따뜻한
입맞춤을 받으리
Violetta: Tra voi tra voi saprò dividere
il tempo mio giocondo;그대들 덕분에 즐거운 나날을 함께 나누는 것을 알게되고
Tutto è follia nel mondo
Ciò che non è piacer.기쁨이 아닌 모든 것들은 다 부질없어
Godiam, fugace e rapido
e'il gaudio dell'amore,즐겨요, 빠르게 사라지는 사랑의 기쁨
e'un fior che nasce e muore,ne più si può goder.
꽃이 핀 후 지고나면 다시는 즐기지 못하죠
Godiam c'invita un fervido
accento lusighier.즐깁시다, 불타는 기쁨이 우리를 초대하네요
All: Godiam, la tazza e il cantico
la notte abbella e il riso; in questo paradise
ne sopra il nuovo dì.즐기세, 잔과 찬미가가 밤을 아름답게하고
이 낙원의 위에서 새로운 신이 미소짓네
Violetta: La vita è nel tripudio
인생은 즐거움 뿐
Alfredo: Quando non s'ami ancora.
아직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때에는
Violetta: Nol dite a chi l'ignora,알고싶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말 마세요
Alfredo: e' il mio destin così ...내 운명이 그렇다오
All: Godiamo, la tazza e il cantico
la notte abbella e il riso;
in questo paradiso ne sopra il nuovo dì.즐기세, 잔과 찬미가가 밤을 아름답게하고
이 낙원의 위에서 새로운 신이 미소짓네
이 즐거운 노래를 마칠 때쯤 비올레타가 갑자기 발작적인 기침을 하고 기진맥진한다. 일동은 모두 염려하며 건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나 비올레타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곧 낫는다고 하며 손님들에게 옆에 있는 방에서 춤을 추라고 권고한다. 혼자 끝까지 남아있던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진심으로 염려하고 그녀가 진정이 되자 '추억의 그날부터'라는 노래로 그는 자기가 첫 번째 그녀를 만났던 때를 이야기하며 얼마나 그녀를 그리워하며 사랑했는가를 고백한다.Un dì, felice, eterea
SOPRANO : ANGELA GHEORGHIU
TENOR : FRANK LOPARDO
Orchestra & chorus of the Royal Opera House
conducted by Sir Georg Solti,
december 1994 at Covent Garden.
비올레타는 이 고백을 가볍게 넘겨 버리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감명을 받기도 한다. 이제까지의 그녀의 생애는 오직 환락만을 추구하는 공허한 것이었고 병도 깊다. 그러나 이제 생전 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참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 비올레타는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 2 막
그의 끈질긴 구애로 둘은 파리 교외에서 동거를 시작하지만 생활 감각이 없던 알프레도를 대신하여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대고, 곧 도피 자금은 바닥난다. 이를 알게 된 알프레도는 돈을 구하러 잠시 집을 비우고, 그 사이 그의 부친 제르몽이 비올레타를 찾아온다.
처음엔 비올레타가 자기 아들을 유혹한 것으로 오해했지만 실정을 알게 된 제르몽은 그녀의 사랑에 감탄한다. 하지만 이별을 요구하고, 비올레타는 병들어 삶이 얼마 남지않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고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비올레타가 편지를 남기고 떠난 후 알프레도는 배신감으로 떨고, 아버지 제르몽이 찾아와 유명한 바리톤 아리아 Di Provenza il mar, il suol을 부르며 프로방스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노래한다
Di Provenza il mar, il suol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Baritone: Renato Bruson
제 3 막
파리 비올레타의 쓸쓸한 침실
떠들썩한 사육제가 열리는 날, 비올레타는 자신의 집 침대에 누워 있다. 주치의인 그랑빌 의사는 비올레타를 안심시키려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안니나에게는 그녀가 얼마 살지 못할 것임을 알린다. 제르몽은 편지를 통해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의 희생을 알게 됐으며 곧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하지만 비올레타는 이미 모든 것이 늦어버렸음을 직감한다. 거울에는 초췌하게 변해버린 비올레타의 얼굴이 비친다.Addio del passato 과거여 안녕
Soprano : Montserrat Caballe
Niicola Rescigno, cond. November 2, 1965
이 때, 비올레타의 몸종 안니나가 알프레도가 찾아왔다고 알리고,
기나긴 꿈이 현실이 되는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 껴안으며 파리를 떠나 다시 행복하게 살기를 약속한다.
Parigi, o cara 사랑하는 이여, 파리를 떠나서
Soprano: Mirella FreniTenor: Luciano Pavalotti
Magiera conducts-1980
비올레타는 살고자 하는 열망을 얻게 되어 침대에서 나와 성당에 가려고 하지만 몇 걸음도 떼지 못하고 쓰러진다. 뒤늦게 찾아온 제르몽은 비올레타에게 용서를 구하며 둘의 사이를 인정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애통해 한다.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손에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목걸이를 쥐어주면서 먼 훗날 사랑하게 될 여자에게 선물로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는 그동안의 고통을 잊은 듯 사뿐히 일어난다 싶더니 다시 사랑하는 알프레도의 품에 쓰러져 숨을 거둔다.
Opera La taravi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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