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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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가들의 외교 정책이.탈.리.아 역사/르네상스 rinascimento 2020. 2. 16. 15:49
대부분의 이탈리아 국가들이 창조물(반성에 의거하고 정확하게 계산되고 눈에 보이는 기초에 근거하고 의식을 지닌 창조물)이라고 한다면, 그들 상호간의 관계, 그리고 외국에 대한 그들의 관계 또한 창조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 거의 모두가 상당히 최근에 일어난 권력 찬탈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정은 내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외교관계에서도 치명적인 일이었다. 속셈 없이는 누구도 상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전제군주가 조용히 통치를 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군주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았다. 스스로를 확장하고 움직이려는 욕구는 모든 불법적인 권력에 공통된 현상이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외교 정책'의 고향이 된다. 이 외교 정책은 점차 다른 나라들에서도 일종의 공인된 법률 체계라는 지위를 얻게 되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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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과 스포르짜 가문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30. 09:00
밀라노 공작 집안의 영주들은 15세기 이탈리아 사람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통치는 잔갈레아쪼 이래 절대군주제를 확립했다. 비스콘티 가문 최후의 통치자인 필리포 마리아Filippo Maria Visconti(재위 1412~1447)는 특별히 주목할 만하고, 다행스럽게도 잘 기록되어 남겨진 인물이다. 지위가 높고 중요한 소질을 가진 한 인간을 두려움이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그에게서 거의 수학적일 정도로 정교하게 나타난다. 국가의 모든 재원과 목적은 단 하나, 영주의 안전에 집중되었다. 그래도 그의 이기주의는 피에 굶주린 잔인성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훌륭한 정원들과 나무 그늘 길, 놀이 구역 등으로 둘러싸인 밀라노성 안에 틀어박혀 그는 여러 해 동안이나 밀라노시에 한 발도 들여놓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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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의 전제국가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26. 13:08
14세기의 크고 작은 전제국가들은 이런 종류의(프리드리히 II세 시대) 인상들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는다. 그들의 잔혹 행위는 널리 알려졌고, 역사는 그것을 장황하게 기록하였다. 그러나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근거하고 그에 따라 조직된 국가로서 이런 전제국가들은 그래도 이점이 더 컸다. 당시 이탈리아 바깥의 군주들은 전혀 짐작도 못한던 일이었지만, 모든 수단이 정당화된다는 의식은 국경선 안에서 거의 절대적 권력을 가진다는 점과 결합되어서 이탈리아에 극히 특수한 인간 유형과 생활 방식을 만들어냈다. 지혜로운 전제군주 통치의 최고 비밀은 가능한 모든 곳에 세금을 매기거나 아니면 맨 처음에 아예 세금 체계를 잘 정비하는 일이었다. 주요 소득원인 기본세는 토지대장에 근거해서 부과하였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