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비코 일 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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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정치의 반대자들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2. 4. 11:22
전제군주에 대한 증오 이렇게 집중된 영주의 권력에 맞선 저항은 국가 안에서는 전혀 성과가 없었다. 도시 공화국 성립을 위한 요소들은 영원히 사라졌고 모든 것은 권력과 폭력을 지향하였다. 귀족 계급은 봉건 토지를 가진 경우에도 정치적인 권력은 없이 자신과 암살자들을 교황당Guelfi 과 황제당 Ghibellini 으로 나누고 베레모자에 깃털을 꽂든가 아니면 바지를 볼록하게 하거나 혹은 다른 방식으로 옷을 입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색가들, 예를 들면 마키아벨리(Macchiavelli 1469~1527)같은 사람들은 밀라노나 나폴리 같은 나라가 공화정을 하기에는 너무 부패했다 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폭력의 그늘에 두 줄로 늘어선 가문 간의 원한에 지나지 않는, 이미 오래 전에 낡아버린 저 두 당파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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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과 스포르짜 가문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30. 09:00
밀라노 공작 집안의 영주들은 15세기 이탈리아 사람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통치는 잔갈레아쪼 이래 절대군주제를 확립했다. 비스콘티 가문 최후의 통치자인 필리포 마리아Filippo Maria Visconti(재위 1412~1447)는 특별히 주목할 만하고, 다행스럽게도 잘 기록되어 남겨진 인물이다. 지위가 높고 중요한 소질을 가진 한 인간을 두려움이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그에게서 거의 수학적일 정도로 정교하게 나타난다. 국가의 모든 재원과 목적은 단 하나, 영주의 안전에 집중되었다. 그래도 그의 이기주의는 피에 굶주린 잔인성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훌륭한 정원들과 나무 그늘 길, 놀이 구역 등으로 둘러싸인 밀라노성 안에 틀어박혀 그는 여러 해 동안이나 밀라노시에 한 발도 들여놓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