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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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국과 그 위기 III이.탈.리.아 역사/르네상스 rinascimento 2020. 2. 20. 10:00
율리우스 2세 율리우스 2세(Julius II 재위 1503~1513)의 개인적인 도덕률이 어떤 것이었든 간에, 본질적인 의미에서 그는 교황제를 구제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저씨였던 식스투스 이후의 교황들의 재위 기간에 벌어진 사태들을 관찰하면서 그는 교황의 명성의 참된 근거와 조건들에 대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에 따라 통치를 하고 흔들리지 않는 영혼의 힘과 정열을 그 일에 바쳤다. 의심스러운 협상들과 성물 매매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는 일반적으로 갈채를 받으면서 베드로의 의자에 올랐다. 이제는 적어도 최고 직위들을 놓고 벌어지는 거래만은 중단되었다. 율리우스에게는 총신들이 있었고 그들 중에는 대단히 품위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특별한 행운을 통해 친척 등용만은 초월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