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모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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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의 예술보호이.탈.리.아 역사/르네상스 rinascimento 2020. 3. 20. 10:11
도시공화국의 돈 있고 명망있는 시민들은 일상생활 태도에서는 남의 이목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 자제력을 발휘했으나, 적어도 그들 사후의 명성만큼은 확실하게 남겨두고자 하였다. 공적인 비판을 불러일으키지않고 영원한 명성을 획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교회에 헌납하는 것이었다. 15세기 전반부에 아직도 나타나고 있는 종교적인 예술생산과 비종교적인 예술생산의 불균형은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사실에 의하여 해명될 수 있다. 종교적 경건성 자체는 더이상 미술품을 헌납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되지 못한다. 까스텔로 쿠아라테지는 산타 크로체 사원의 정면 벽을 기증할 생각이었으나 사람들이 그의 문장을 표시하는 것을 거부하자 그 계획 자체에서 손을 뗀다. 메디치가조차도 그들이 후원하는 예술작품에 종교적 교회적 색채를 부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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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의 변모이.탈.리.아 역사/르네상스 rinascimento 2020. 3. 9. 10:10
1400년대 예술의 기본 경향을 이룬 자연주의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여러차례 방향을 바꾸었다. 웅장함과 반고딕적인 단순함, 무엇보다도 공간관계의 명확성과 비율을 존중하는 마사치오의 자연주의와 고쫄리의 예술에 나타나는 풍부한 내용의 풍속화, 그리고 산드로 보티첼리의 심리학적 감수성은 바로 단순한 상태에서 금융귀족으로 성장해간 시민계급 발전사의 각기 다른 세 단계를 반영하고 있다. 브란카치Brancacci 예배당에 그려진 마사치오의 세례도에 나오는 의 경우와 같이 생활에서 직접 따온 주제는 1400년대 초기에는 아직도 진귀한 예에 속하는 것이지만, 중반에 이르러서는 일반적인 일이 되었다. 이때부터 처음으로 개인적이고 개성적인 것에 대한 관심이 전면으로 부각된다. 이때 비로소 '자잘한 진실들이 합쳐져서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