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
주노님의 이탈리아 여행기 - 물의 도시 베네치아 #2이.탈.리.아 여정/베네치아 VENEZIA 2010. 4. 19. 07:49
2010-04-12 23:00:38 작성자 : 주노/αM™ 부라노섬은 베네치아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40분 정도 떨어진 작은 섬이다. 이곳은 알록달록한 색의 집들로 유명한데 이곳은 옛날부터 안개가 잘 끼던 곳으로 배를 타고 나간 사람들이 멀리서도 자신의 집을 잘 알아보도록 밝은 계열의 색으로 집을 칠했다고 한다. 무라노섬의 유리 공예와는 달리, 부라노섬은 자수 공예가 발달했다고 한다. 상점마다 자수를 놓은 레이스를 기념품으로 팔고 있었다. 정기적으로 새로 칠을 한다고 하는데...내가 갔을때는 색이 좀 바랜 상태였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색이 자연스럽게 바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바닷가 날씨가 다 그렇듯이, 베네치아도 날씨가 변덕스럽다. 부라노섬에 도착했을땐 화창하다가 떠날때쯤 되니 금새 흐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