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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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의 예술보호이.탈.리.아 역사/르네상스 rinascimento 2020. 3. 20. 10:11
도시공화국의 돈 있고 명망있는 시민들은 일상생활 태도에서는 남의 이목을 고려하여 어느 정도 자제력을 발휘했으나, 적어도 그들 사후의 명성만큼은 확실하게 남겨두고자 하였다. 공적인 비판을 불러일으키지않고 영원한 명성을 획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교회에 헌납하는 것이었다. 15세기 전반부에 아직도 나타나고 있는 종교적인 예술생산과 비종교적인 예술생산의 불균형은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사실에 의하여 해명될 수 있다. 종교적 경건성 자체는 더이상 미술품을 헌납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가 되지 못한다. 까스텔로 쿠아라테지는 산타 크로체 사원의 정면 벽을 기증할 생각이었으나 사람들이 그의 문장을 표시하는 것을 거부하자 그 계획 자체에서 손을 뗀다. 메디치가조차도 그들이 후원하는 예술작품에 종교적 교회적 색채를 부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