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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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렌체에서미.켈.란.젤.로/생 애 vita 2020. 10. 21. 19:59
피에타 작업을 끝마친 미켈란젤로는 아버지에게 꽤 많은 돈을 보낸다. 로마에서 그는 외롭고, 행복하지 않았다. 온 가족의 무거운 짐을 어깨 위에 짊어지고 있었다. 가족들은 항상 그에게 돈을 요구하였고, 그는 돈이 없을 때에도 자존심 때문에 거절하지 않고 보내주었다. 그의 건강은 이미 악화되었다. 조악한 식사와 과로, 냉기와 습기가 건강을 침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꽤 심각한 병에 걸리기까지 하였다. 부친은 '가난한 생활은 선하나, 궁핍은 악'이라고 편지로 꾸짖었으나 그는 자기의 건강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모든 고통을 참고 이겨 온 것은 모두 당신들 때문입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쓴다 '...여러가지 걱정들도 모두 당신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1501년 봄, 그는 피렌체로 돌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