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5 January 1920 – 12 June 1995)
20세기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 북부 브레샤 Brescia 출생. 철학과 법학을 전공한 아버지와 수학과 문학을 수학한 어머니 모두 음악 애호가로서
어릴 때부터 미켈란젤리는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가문에서 성장했다.
3살 때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했으나 곧 피아노로 방향을 바꾸었다.
10살에 밀라노 국립음악원에 입학했으며 18살이 되던 1938년 브뤼셀에서 열린 Ysaÿe International Festival 참가해 7위에 입상하는 것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다 - 에밀 길레스를 1위로 수상한 아르투로 루빈스타인은 미켈란젤리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은 연주였으나, 완전무결한 테크닉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다음해 스위스 쥬네브 국제 콩쿨에서 1위를 수상했는데, Alfred Cortot 로부터 "새로운 리스트가 탄생했다!" 는 찬사를 받는다.
제 2차 세계대전 시기에도 그는 세계의 모든 대륙에서 열정적인 연주활동을 계속한다.
1968년 음반사의 파산으로(BDM)인해 미켈란젤리의 연주활동까지 피해를 보게되고, 이 문제 때문에 스위스로 자진 망명한 뒤 단지 연주회를 위해서만 이탈리아에 돌아가곤 했다.
미켈란젤리 연주의 완벽성에 대해서는 음악애호가나 비평가들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 음표 한번의 실수도 거의 하지 않고, 정확한 음을 찾으려는 부단한 노력, 연주의 평온함과 조화로운 하모니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