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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ciao이.탈.리.아 문화/음 악 musica classica 2020. 2. 2. 10:33
유럽 반세계화 시위 현장에서 인터내셔널가와 함께 사랑받는 노래 'Bella Ciao' 이탈리아 북부의 노동요였다는 Bella ciao 는 1948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에 참가한 이탈리아 학생들의 합창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Ciao”는 우리나라 '안녕'처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모두 쓰이는 인사, "Bella"는 '아름다운 아가씨' - 안녕, 내 사랑 이 노래가 빨치산의 노래로 알려지게 된 것은 스페인 시민전쟁 당시 의용군들이 즐겨 부르고, 무솔리니에 저항했던 이탈리아 게릴라들이 파시스트와 나치 독일군에 쫓겨 산악 지방에 은거하면서 일종의 투쟁가로 불려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Modena, Italy – 18 November 2019] More than 7,000 people have 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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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우르비노의 몬테펠트로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2. 1. 14:03
위대한 페데리고Federico da Montefeltro는 그가 진짜 몬테펠트로이든 아니든 간에 우르비노Urbino를 대표하는 가장 탁월한 군주였다. 용병대장으로서 그는 용병대장다운 정치적 도덕성을 가졌다. 그 점에 대해서 용병대장들은 오직 절반의 책임만 있다. 작은 나라의 영주로서 그는 자기가 밖에서 벌어들인 용병 급료를 나라 안에서 소비하고 가능하면 세금도 적게 거두는 정책을 폈다. 그 자신과 그의 두 후계자인 귀도발도와 프란체스코 마리아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해진다. " 그들은 건물을 세우고 농사를 장려하고 현장에서 살고 수많은 사람에게 급료를 주었다. 국민은 그들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국가만이 잘 계산되고 조직된 예술품인 것은 아니다. 궁정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의미에서 그렇다. 페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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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만토바의 곤짜가 가문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31. 12:01
15세기 후반, 유능한 군주들이 대표하는 잘 정돈된 두 통치자 가문이 있었으니 바로 만토바의 곤자가 가문과 우르비노의 몬테펠트로 가문이었다. 곤짜가 가문 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상당히 의가 좋았다. 오래 전부터 이 집안에는 암살 사건이 없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프란체스코 곤자가Francesco Gonzaga 후작과 그의 아내 이사벨라 데스테 Isabella d'este 는 때로 느슨하기도 하지만 아주 기품있고 서로 의견이 잘 맞는 부부였다. 그들은 작지만 매우 중요한 이 나라가 극단적인 위험에 자주 노출되곤 하던 시대에 자신의 아들들을 중요하고도 행복한 사람들로 키웠다. 프란체스코가 군주로서나 용병대장으로서 특별히 반듯하고 정직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는 당시의 황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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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밀라노의 비스콘티 가문과 스포르짜 가문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30. 09:00
밀라노 공작 집안의 영주들은 15세기 이탈리아 사람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의 통치는 잔갈레아쪼 이래 절대군주제를 확립했다. 비스콘티 가문 최후의 통치자인 필리포 마리아Filippo Maria Visconti(재위 1412~1447)는 특별히 주목할 만하고, 다행스럽게도 잘 기록되어 남겨진 인물이다. 지위가 높고 중요한 소질을 가진 한 인간을 두려움이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그에게서 거의 수학적일 정도로 정교하게 나타난다. 국가의 모든 재원과 목적은 단 하나, 영주의 안전에 집중되었다. 그래도 그의 이기주의는 피에 굶주린 잔인성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훌륭한 정원들과 나무 그늘 길, 놀이 구역 등으로 둘러싸인 밀라노성 안에 틀어박혀 그는 여러 해 동안이나 밀라노시에 한 발도 들여놓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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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통치자 가문들 - 나폴리의 아라곤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29. 08:35
나폴리의 아라곤 가문 아라곤 왕조는 그보다 중요한 다른 왕조들과 분리해서 관찰해야 한다. 노르만 시대 이후 이탈리아에서 남작들의 장원 지배 형태로 지속되어온 봉건제도는 이 나라를 독특한 색깔로 물들였다. 남쪽의 교황국과 그 밖의 극소수 지역을 뺀 나머지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더 단순한 토지소유제가 통용되었고, 어떠한 세습 권한도 허용되지 않았다. 1435년 이후로 나폴리를 장악한 위대한 알폰소는 자신의 실질적인 혹은 이름뿐인 후손과는 다른 종류의 인물이었다. 전체적으로 빛나는 모습이었으나 국민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사람을 사귀는 것을 대단히 좋아했고, 심지어 나이가 든 뒤 루크레찌아 달라냐를 향한 정열을 놓고도 욕을 먹기는커녕 경탄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낭비하는 악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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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전제국가들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28. 09:34
일반적으로 15세기의 전제군주들에 대해서는 작은 나라들에서 가장 고약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작은 나라에서는 저마다 계급에 걸맞은 생활을 원하는 가문들이 상속권을 놓고 싸우기 일수였다. 이를테면 카메리노의 베르나르도 바라노는 동생 둘을 죽였는데 자신의 아들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서였다. 작은 도시의 지배자가 실용적이고 절도 있고 피를 흘리지 않는 통치술과 함께 문화에 대한 열정까지 가진 경우는 큰 가문에 속한 사람이던가 아니면 정치적으로 큰 가문에 종속된 사람이었다. 페사로Pesaro의 군주 알레싼드로 스포르짜가 그런 경우였다. 그는 위대한 프란체스코의 형제이며 우르비노의 페데리고의 장인이었다. 훌륭한 통치자로서 그리고 적절하고 온화한 섭정으로 그는 오랜 전쟁을 겪은 다음 평화로운 통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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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의 전제국가이.탈.리.아 역사/중세역사 medioevo 2020. 1. 26. 21:28
15세기의 이탈리아 군주들 15세기에 전제정치는 변화된 특성을 보인다. 수많은 작은 전제 군주들과 스칼라와 카라라처럼 큰 전제군주들이 몰락했다. 강력한 군주들은 원만하게 변화되었고 내적으로 더욱 강한 특성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새로운 아라곤 왕조를 통해 한층 더 강력한 방향을 얻었다. 그러나 15세기는 용병대장들이 독자적인 지배권, 곧 통치권을 추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순수한 현실의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갔고, 재능과 포악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작은 전제군주들은 배경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제는 자발적으로 더 큰 나라들에 봉사하고 그들의 용병대장이 되었다. 그런 일은 그들에게 약간의 돈과 벌 받지 않고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을 마련해 주었고, 심지어는 영토를 넓혀주는 경우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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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탈리아 오징어순대집떠도는 자의 블로깅/she_blu 2020. 1. 26. 13:56
프로그램 소개 JTBC 7부작 2019.12.2 ~ 2020.1.20 알베르토가 나고 자란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미라노(Mirano). 한 다리 건너면 모두 다 가족, 친구 사이인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이 조용한 시골 마을에는 한국을 아는 사람도, 한식을 맛본 사람도 드물다는데...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향토 음식 오징어순대를 판다 12년 째 한국에 살고 있는 알베르토가 자신이 좋아하고 친지들의 입맛에도 맞을 것 같은 한국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의 반응도 재미있고, 부모님, 친구들이 나서서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도 좋고, 딱 알맞는 곳에 알맞은 친구를 배치해서 짧은시간(3일 영업) 안에 능숙하게 해내는 알베르토의 능력도 돋보였고, 작은 도시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미라노 분들 반갑고,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