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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비가 간다 IV] 친꿰떼레에서 어슬렁거리다...
    이.탈.리.아 여정/중부이탈리아 centro 2010. 5. 15. 16:45
    작성자 : 도비 dobby









    지중해 연안의 작은 다섯개 마을

    친꿰떼레

    그 곳을 아시나요?


    해변에서는 향긋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가로이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


    그 곳...


    친꿰떼레를 아시나요?








    모든 가로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딸랴 어로 친꿰(Cinque)는 5, 떼레(Terre)는 땅, 마을이다.

    다섯개의 땅, 해안가 다섯개의 마을을 연계한 아름다운 지중해 마을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몬테로소, 베르나짜, 꼬닐리아, 마나롤라, 그리고 리오마찌오레



    다섯개의 마을을 돌아다니려면 친꿰떼레 카드를 사야한다.  1일권이 8.5유로

    카드를 사야 다섯개 마을을 연계하는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다섯개 마을을 둘러볼 수 도 있지만, 당일코스로 찾은지라 걷는 건 무리고 시간도 빡빡하다.



    다섯개 마을 중 세 마을만 둘러보기로 한다.

























    그 첫번째 마을 몬테로소


    친꿰떼레 카드를 사고 기차역을 나서면 바로 해변이다.

    몬테로소의 해변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많다.















    츠자들 썬텐하는 데 렌즈 들이밀기가 뭐해서, 살픗~







































    그렇게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지도 다시 한 번 더 보고...












    첫번째와 두번째 마을인 몬테로소와 베르나쨔

    그리고 다섯번째 마을 리오마찌오레를 둘러보기로 한다.


























    몬테로소는 수영을 할 것도 아니고 해서 바로 철수하기로 한다.

    꼬스띨리올레 아스티에서 버스타고 아스티에서 기차타고 제노바에서 기차 갈아타고...

    네시간이 넘게 걸려서 왔는데...

    돌아갈 시간도 생각해야 하고...찬찬히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없고



    두번째 마을인 베르나짜로 급한 발길을 돌린다.






























    몬테로소가 해수욕장 같은 분위기라면 두번째 마을인 베르나짜는 작은 어촌 마을 같은 분위기이다.

    아기자기 하다고나 할까?


    바닷가 바위 아무데나 앉아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그저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 곳이다.







































































































    사진 왼쪽의 부부


    뽀뽀샷을 연출하면서 연신 팔을 뻗어 사진을 찍는데 잘 안되나 보다.

    그렇게 대여섯번을 하길래


    내가 찍어주겠다고 하고 찍어줬더니...연신 '그라찌에'를 연발한다.  오늘도 좋은 일 하나 했다.


    도비 보이스카웃 출신인지라 '일일일선'을 매일 실천하면서 산다.
















    항구 한편으로는 망루가 있고 그 곳으로 오른다.

    저 곳에 서면 지중해가 끝까지 보일까?







































    망루로 오르는 길 리스또란떼가 있길래 사진을 찍었더니 조리를 하다말고 생선을 들고나온다.

    찍어달란다.


    그러더니만 치노(중국인)? 아니라고 했더니만 쟈포네제(일본인)?

    '꼬레아노~' 했더니만 수드(남)? 이냐 노르드(북)? 이냐를  또 묻는다.  언제나 그 묻는 순서가 똑같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까스뗄로 도리나에 올랐다.

    공짜인 줄 알았는데 입장료를 받는다.  그것도 2유로 씩이나...써글~



    전망은 그만이다.  멀리 지중해의 수평선이 보인다.














































    더 높이 더 멀리 보기위해 돌로 지은 망루를 오른다.


























































    갈길 바뿐 나그네는 그렇게 망루를 서둘러 내려와 다시 기차역으로 이제 마지막 마을 리오마찌오레로 향한다.





































































    절벽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바다로 가기위해 한없이 산을 오르고...















































    마레(바다) 드디어 바다로 향하는 길을 만난다.

    이제는 한없이 오르던 발길을 바다를 만나기 위해, 지중해로 가기위해 아래로 돌린다.
































































    그렇게 지중해를 만난다.















    돌아오는 길 몸은 나른하기만 하고 달기만 한 선잠 끝에 지중해를 만난다.
















    출처> slr club -  http://www.slr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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