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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i 여성복 S/S 2010
    이.탈.리.아 문화/디자인 design 2010. 6. 18. 14:38













    펜디(FENDI)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던 작은 가게를 명품 브랜드의 대열에 올려놓은 일가의 이름이다.
    1925년, 에도아르도 펜디(Edoardo Fendi)와 아델레 펜디(Adele Fendi) 부부는 가죽 소품과 모피를 취급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들 부부는 로마의 번화가에 모피 숍을 열어 사업을 확장시킨다.
    다섯 딸 중 맏이인 파올라 펜디(Paola Fendi)는 이 가게의 경영을 주도하면서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최고 품질의 가죽, 모피만을 사용한 것은 물론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것.
    1965년 파리에서 디자이너로 급부상하고 있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와 그녀의 만남은 펜디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한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칼 라거펠트는 모피 제품이 무겁고 불편하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인식하고 있었다.
    다양한 가공법과 새로운 소재를 사용하면서 심혈을 기울인 끝에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를 세계 최고의 가죽·모피 브랜드로 성장시켜 놓은 것이다.
    "FF"로고를 직접 창안하기도 한 그는 현재까지 펜디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복, 남성복, 선글라스, 시계 등으로 아이템을 늘려 가던 이들에게 시련도 있었다.
    1980년대 모피·가죽 제품에 대한 동물 애호가들의 강력한 저항 운동에 부딪치면서 질타의 표적이 된 것이다.
    1990년대 초, 패션계에 불어닥친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더욱 큰 타격을 입는다.
    펜디는 화려한 소재와 장식으로 세련미를 강조하는 이른바 "신고전주의"를 추구하고 있었기 때문. 곳곳에서 "펜디의 시대는 가고, 다시 회생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만 갔다.
    하지만 새롭게 기획된 가방은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를 일순간에 잠재우며 펜디를 부활시켰다. 가죽과 모피 대신 이제는 이 가방들이 펜디를 대표하고 있다.























    텍스트 출처> 해피올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미니드레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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