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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 로마 - 왕들의 업적 ll
    이.탈.리.아 역사/고대역사 storia antica 2010. 5. 27. 21:40



    제 2 대 왕 - 누마 폼필리우스
    (lat. Numa Pompilius, Ital. Numa Pompilio 기원전 753년 ~ 673년, 717년 ~ 673년 재위)










    기원전 717년, 로물루스가 죽자, 원로원에서 누마를 새 임금으로 선출했다.

    플루타르크에 의하면, 누마는 처음에 원로원의 청을 거부하였으나  아버지와 친척들이 설득하여 이를 받아들였다.[1]



    누마는 후대 로마인들에게 지혜와 경건함으로 찬사를 받았는데, 전설에 따르면 님프 에제리아가 그로 하여금 현명한 입법자가 되게끔 가르쳤다고 하며
    누마는 밤마다 에제리아에게서 도시의 신성한 의식을 적절하게 행하는 것을 놓고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1]




    정령 Egeria 와 대화하는 누마 폼필리우스
    (Camene 숲의 정령이던 에제리아는 누마의 조언자이자 연인이었고, 왕의 상처 이후 결혼했다)






    Camene 숲속의 에제리아와 정령들
    Claude Lorrain, 1669




    갈리아인들이 로마를 포위공격했을 때 사라진 누마전기 libri Numae 에 의하면 누마는 새로운 도시의 제도를 공고히하는 개혁적인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전사왕(worrior king) 로물루스와 비견하여 사제왕(priest king) 으로 불리웠을 만큼 종교제도를 정비하는 데 노력했다.
    그는 로마인들에게 신을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만들어 숭배하는 습관을 금지시키고, 사제직을 정비하고, 대중과 개인의 도덕을 중요시했다.
    사제들은 주변국과 화평을 주도하고, 모든 외교적 노력이 무위로 돌아갔을 때는 전쟁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야했다.
    재위 8년 부터는 Salii 라는 사제들의 회합을 만들어 전쟁기와 평화기로 나누는 일을 맡겼는데, 이 기능은

    전투가 가능한 남자들이 생산자로서 시민 cives 과 군인 milites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던 로마시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노예계급 및 사비니인들과의 결속을 위해서도 누마는 종교와 정책을 적절하게 이용했다.[1]






      

    1년을 10개월로 나누었던 음력(달의 주기로 만든 달력)을 개선,

    12월 이후에 1월과 2월이 오도록 하여 1년을 12개월로 나눈 것 또한 누마의 업적이라고 한다. [1]


    누마의 업적으로 기록되는 모든 제도 - 종교의식, 사제직, 12개월로 구성된 달력 - 이 발달하는 데까지는  한 왕의 재위기간만 가지고는 부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누마라는 이름의 왕이 여러 소규모촌락들을 단일 국가로 통일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로써 로마인들의 민간 전승에서 항구적인 역할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크다.[2]



    기원전 673년에 누마 폼필리우스는 세상을 떠났다. [1]













    [1] 위키백과 이탈리아
    [2] 로마사 -  프리츠 M. 하이켈하임, 세드릭 A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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